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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충장로 뼈다귀해장국 맛집, 뼈대있는집 올해 1~2월동안 내가 유난히 찾았던 음식을 생각해보니 뼈다귀 해장국이었다. 뼈다귀해장국은 뼈에서 살을 발라내서 먹어야한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든든하게 밥다운 밥을 먹었다는 느낌을 줄 수있는 음식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뼈에서 살을 제대로 발라먹으려면 아무래도 다른 음식에 비해 먹는 시간과 손이 많이가기때문에 바쁜 상황이거나 여러명이서 식사를 할때는 조금 피하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 위치한 뼈대있는집, 사람이 붐비는 점심피크시간을 피해서 1시쯤 방문하였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광주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같았고 전남대에도 한 곳 있다고 한다. 좁아보였던 입구에 비해 매장 안으로 길게 좌석들이 많았다. 혼밥이 가능한 1인 테이블부터 단체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다. 지금 포스.. 2023. 2. 21.
[대전맛집] 도안동 수제버거 맛집, 버거 베이트 옛날에 햄버거는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불과했다. 그런데 요즘은 햄버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동네마다 개성있는 수제버거집이 생겨나고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햄버거집과는 다른 퀄리티와 양을 선보이면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음식이 되었다. 최근 대전 도안동에 한 수제버거 가게가 오픈하였다는 정보를 알게되어 지난 주 토요일 방문하게 되었다.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하였다. 미국 햄버거집 같은 작고 귀여운 간판이 걸려있는게 눈에 띄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화환이 많이 보였다. 과하지 않은 조명들과 의자, 테이블이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들었던 실내였고 혼자 와서 먹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는 실내 분위기여서 좋았다. 또한 주방도 .. 2023. 2. 20.
[광주맛집] 금남로/충장로 설렁탕 노포맛집, 명덕식당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 어느 도시를 가든 구도심들이 없어지고 그 곳에 재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아파트 단지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오래되고 낙후된 동네가 사라지고 깔끔하고 효율적인 신도심이 들어오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옛날의 추억을 간직한 동네들이 사라진다는게 참 아쉽다. 특히 구도심의 나름 유명했던 맛집들도 재개발과 함께 사라지는 일도 종종 보인다. 그렇다 보니 옛날 추억을 찾기위해 혹은 경험해보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문화를 체험해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포 맛집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된 맛집은 광주 금남로 인근에 위치한 설렁탕 전문점 명덕식당이다. 건물 외관만 봐도 오랜세월동안 한자리에서 장사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광주의 상징이자.. 2023. 2. 19.
[대전맛집] 유천동 이색 짬뽕 맛집, 이성수 왕짬뽕 순두부 본점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흐린 날은 왜이렇게 평소보다 면이나 얼큰한 음식이 땡기는지 모르겠다. 근래에 칼국수는 너무나 많이 먹었고, 파전을 밥으로 먹기에는 좀 뭔가 이상하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던 우리는 유천동에 있는 이성수 왕짬뽕 순두부 유천본점을 가보기로 하였다. 이성수 왕짬뽕 순두부는 작년에 다녀온 비래점과 이번에 다녀온 본점 두 곳이 존재한다. 작년에 비래점을 다녀왔을 때 피자돈까스를 못시켜봐서 궁금했었는데 피자 돈까스도 먹어볼 겸 본점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따로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인근 골목길에 주차를 해야한다. 요즘 식당들은 대부분 입식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여기는 아직 좌식으로 되어 있다. 입식은 입식대로 좌식은 좌식대로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2023. 2. 18.
[광주맛집] 충장로/금남로 가성비 좋은 중국집, 1515짜장면 회사일 때문에 광주에 종종 머물면서 광주에 있는 식당들의 일반적인 특징이 '손이 크다'라고 느꼈다. 당연히 정량에 따라 나가는 프랜차이즈 같은 곳은 제외하고 개인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양이 많거나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다. 물론 광주 구도심인 동구쪽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어서 엄청나게 배고팠던 저녁, 우리일행은 든든한 중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1515짜장면은 과연 무슨뜻일까? 일반적인 중국집 이름과는 뭔가 달랐던 상호명과 빛 바랜 간판이 뭔가 더 맛집스러운 느낌을 내고있었다. 실내는 옛날 중식당느낌 그대로였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시절 아버지 따라서 짜장면 먹으러 갔던 기억이 떠오르는 실내였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대라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지속적으로 수정되는 가격표가 이 식당의 .. 2023. 2. 16.
[대전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은행동 카페, 커피기념일 요즘 카페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빵, 케이크, 쿠키같은 디저트를 파는 것은 기본인 것 같다. 게다가 요즘에는 일반적인 기성제품을 파는 것이 아닌 카페만의 컨셉과 레시피를 통해서 개성있는 디저트들이 자주 보인다. 이번이 우리가 다녀왔던 은행동의 커피기념일이라는 카페도 그랬다. 조금 늦은 저녁. 매콤한 쭈꾸미를 먹고나서 달달한 디저트가 땡겼던 우리는 은행동 일대에 유명한 케이크 맛집이 있다고해서 은행동으로 출발하였다. 중앙로 으느정이 거리 맞은편 뒷 골목으로 넘어오면 오래된 건물과 골목길 사이로 듬성듬성 유명한 카페와 맛집이 있는 거리가 나온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를 찾으려던 순간 주차장 바로 앞에 아담한 사이즈의 커피기념일을 발견했다. 조금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어두운 밖.. 2023. 2. 15.
[대전카페] 문화동 보문산 인근 대형 카페, 번트시엔나 예전에 한참 등산을 즐기던 시즌이 있었다. 한번은 대전에서 제일 무난하고 접근성이 좋았던 보문산을 등산하고난 뒤 하산 중에 길을 잘못들어 원래 대사동 방면으로 내려가야 하는걸 문화동 방면으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문화동쪽으로 내려오는길에 번트시엔나라는 큰 카페를 발견하였다. 언제한번 가봐야지 하고 아껴두었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발견했던 날 낮에 보았던 카페와는 다른카페 에 온 것처럼 아름다운 조명이 어두운 주변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올라가는길 주변으로 노상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넓은 층고때문에 개방감은 배가 되었다. 평일 밤시간대라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등산객으로 꽤나 붐빌 것 같았다. 번트시엔나 카페는 1.. 2023. 2. 14.
[대전맛집] 용전동 복합터미널 일본 가정식 맛집, 돈돈 작년 8월 코로나에 걸렸을 때 1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며 봤던 드라마 중에 '고독한 미식가'를 재밌게 봤다.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큰 범주의 스토리도 없고 사실상 먹방을 드라마화 한 프로그램인데, 방구석에 갇혀있던 나에게 일본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자극해 주었다. 특히 계속 생각났던 음식이 바로 '치킨난반'이라는 음식이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면 맛이 예상가는 메뉴이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대전에서 치킨난반을 파는 곳을 검색해본 결과 용전동 복합터미널 인근에 일본가정식 식당인 돈돈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대전 용문동 복합터미널 서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던 돈돈. 오로지 치킨난반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머나먼 복합터미널까지 찾아왔다. ㅋㅋㅋㅋ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첫 손님으로 .. 2023. 2. 12.
[광주맛집] 동명동 감자탕 맛집, 뼈고집 요즘에 일 때문에 평일은 거의 전라도 광주에서 보내고 있다. 전라도와 광주하면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지역인데, 일 때문에 시간에 쫓기고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맛집 투어는 아직 미뤄두었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 날 따라 뼈다귀탕이 너무 땡겼던 월요일 저녁. 광주 동명동에 유명한 감자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동명동 저녁길을 둘러보며 길거리에 이쁘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 술집들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알기로 동명동은 구도심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구도심 상권을 잘 살려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유동인구도 많고 활기가 가득한 거리였다. 합정, 연남동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나의 목적지였던 뼈고집감자탕 집도 일반적인 감자탕집 분위기는 아니었다. '전통의 맛에 고집을 더하.. 2023. 2. 10.
[대전카페] 원신흥동 분위기 좋은 카페, 챈들러 지난주 토요일 카라마데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난 후 달달하고 고소한 디저트가 먹고싶어서 카페를 찾아 보았다.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한느낌의 카페를 찾다가 일단 원신흥동에 카페가 몰려 있는 거리로 향했다. 원신흥동에 도착하여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어느 카페를 갈지 고민하던 도중 다른 건물들에 비해 유독 눈에 띄는 건물이 보였다. 처음에는 비스트로나 바같은 가게인줄 알았는데 카페였다. 우리는 개성있는 외관과 인테리어에 홀리듯 들어갔다. 토요일 오후였고, 인근에 큰 웨딩홀이 있어서 카페마다 사람이 많던 날이어서 은근히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건물의 빨간 벽돌과 카페 내부 인테리어들이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 있었다. 카페 자체는 넓은편은 아니었지만 테이블은 어느정도 잘 구성되어 있었고 카페의 전체적인 느낌 때문.. 2023. 2. 8.
[대전맛집] 대전 죽동 일본가정식 맛집, 카라마데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과 맛집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사람마다 기호에 따라 조금 더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 가리지 않고 웬만한 음식을 잘 먹는 나도 조금 더 좋아하는 음식이있다. 바로 해산물이다. 특히 깔끔하게 나오는 일식을 좋아한다. 지난 주 토요일 여자친구와 함께 대전 죽동에 있는 카라마데에 다녀왔다. 전날 미리 예약을 했고 오후 1시에 방문했다. 1년전쯤에 한번 왔었는데 그당시에 정말 맛있게 먹어서 오랜만에 찾아왔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이미 한쪽 테이블에서는 막 식사를 하고 나가셨다. 1인석도 있는 것으로 보아 혼자서도 많이 먹으러 오는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카라마데 가정식 2인 (1인 기준 27,000원) 무슨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날씨에 잘 어울리.. 2023. 2. 6.
[대전카페] 변동 넓은 통유리 카페, 보타니 우리나라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과장 조금 보태서 편의점 만큼 접근성도 좋고 시골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카페가 다양해지다 보니 프랜차이즈 카페 말고도 각각의 개성을 가진 다양한 카페들이 생겨난다. 나도 주말에 시간날 때마다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일부러 찾아가는 카페보다는 우연치 않게 지나가다가 발견한 카페를 가는 것을 좋아한다. 대전 변동에 위치한 카페보타니를 방문했다. 예전에 길을 지나가다가 유독 눈에 띄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다가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옆에 장어집과 이어져 있었다. 건물 중앙으로 넓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1층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었던 회전 빵들 ㅋㅋㅋㅋ 초밥처럼 조금씩 돌아가는게 귀여웠다. 우..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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