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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주맛집] 충장로 뼈다귀해장국 맛집, 뼈대있는집

by Poiema57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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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동안 내가 유난히 찾았던 음식을 생각해보니 뼈다귀 해장국이었다.

뼈다귀해장국은 뼈에서 살을 발라내서 먹어야한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든든하게 밥다운 밥을 먹었다는 느낌을 줄 수있는 음식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뼈에서 살을 제대로 발라먹으려면 아무래도 다른 음식에 비해 먹는 시간과 손이 많이가기때문에 바쁜 상황이거나 여러명이서 식사를 할때는 조금 피하게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광주 충장로에 위치한 뼈대있는집 전경
뼈대있는집 전경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 위치한 뼈대있는집, 사람이 붐비는 점심피크시간을 피해서 1시쯤 방문하였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광주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같았고 전남대에도 한 곳 있다고 한다.

 


뼈대있는집 실내전경, 1인테이블부터 4인테이블까지 다양하다
실내 전경

좁아보였던 입구에 비해 매장 안으로 길게 좌석들이 많았다. 혼밥이 가능한 1인 테이블부터 단체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다.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며 사진을 보니 1인 좌석의 의자가 다양하다는 것을 이제 알게되었다.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존재한다.
내가 주문한 우거지 뼈다귀해장국은 10,000원이다.
메뉴판

전형적인 뼈다귀탕집 메뉴구성이었다.

개인적으로 묵은지가 들어간 뼈다귀탕은 국물 맛을 조금 해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나는 거의 우거지해장국을 시키는 편이다.

 


동그랗게 무를 통썬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기본반찬으로 나온다.
깍두기와 김치

기본 반찬세팅으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온다. 깍두기는 다른 뼈다귀집과 다르게 동그랗게 통썬채로 나오는게 특이하였다.

뼈다귀탕이나 다른 국밥집은 음식맛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런 김치류의 맛도 맛집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국물과 잘 어울리게 만드는 김치를 선별하고 맛을 내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 뼈대있는 집의 김치류는 전라도식 김치 맛이 느껴저서 무조건 합격이다 ㅋㅋㅋ

 


뚝배기에 넘칠정도로 큰뼈가 담겨있고 살도 많이 붙어있다.
우거지 뼈다귀해장국

뼈다귀해장국이 나오자마자 나도 모르게 "와..."하면서 감탄사가 나왔다.

요즘에 뼈다귀탕집 잘못가면 살도 국물도 별로 없는데 여기는 큼지막한 뼈가 두개나 들어가 있고 게다가 살도 어마어마하게 붙어있었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뼈다귀에 붙은 살도 잘 분리되어서 먹기편하다
우거지 뼈다귀 해장국

뼈다귀에 붙은 살들도 잘 분리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와사비간장소스가 있어서 고기를 찍어먹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던 해장국이었다.

국물맛은 담백하고 고소한 스타일이었고 안에 우거지도 많이 들어있었다.

 

고기는 다 먹긴했는데 공기밥을 살짝 남겼을 정도로 양이 어마무시했던 뼈대있는집 우거지뼈다귀해장국이었다.

너무 배고프고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주차
- 충장로 내부에 있기때문에 주차가 힘들어 웬만하면 도보로 방문을 추천한다.
- 차를 가져온다면 아시아문화전당이나 주변 다른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영업시간
매일 : 09시 00분 ~ 0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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