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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대전맛집] 도안동 수제버거 맛집, 버거 베이트

by Poiema57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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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햄버거는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에 불과했다. 그런데  요즘은 햄버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동네마다 개성있는 수제버거집이 생겨나고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햄버거집과는 다른 퀄리티와 양을 선보이면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음식이 되었다. 

 

최근 대전 도안동에 한 수제버거 가게가 오픈하였다는 정보를 알게되어 지난 주 토요일 방문하게 되었다.

 


버거베이트 전경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하였다.

미국 햄버거집 같은 작고 귀여운 간판이 걸려있는게 눈에 띄었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화환이 많이 보였다.

 


실내전경

과하지 않은 조명들과 의자, 테이블이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들었던 실내였고 혼자 와서 먹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는 실내 분위기여서 좋았다.

또한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사장님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것을 직접볼 수있었다.

 

벽 한쪽에는 통기타와 일렉기타가 걸려있었고 매장내 음악이 기타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으로 보아 사장님이 기타를 좋아히시는 것 같았다.

 


고기 냉장고

매장 한켠에 눈에 띄었던 고기 냉장고!

요즘 수제버거라고 해놓고 공장 패티를 가져다 쓰는 곳도 많다던데 여기는 확실히 고기를 직접 공수해오셔서 만든다는게 믿어지는 순간이었다. 햄버거의 맛이 더 기대가 되었다.

 


메뉴판

이 날따라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는 두툼한 쇠고기 패티를 먹고싶어서 고민하지 않고 더블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하였다.

거기에 사이드는 고구마튀김에 꿀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

더블 치즈 버거 세트 (고구마튀김+꿀)

더블치즈버거세트

햄버거패티를 굽는 것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내가 주문한 더블치즈버거세트가 나왔다.

 


더블치즈버거

두툼하고 육즙이 보이는 패티에 치즈가 녹아들어가는 비주얼을 다시 보니 또 먹고싶어진다.

온전한 고기패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더블치즈버거를 추천한다.

내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고기패티 뿐만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신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재료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걸 알 수 있던 맛이었다. 

 


고구마튀김(꿀 추가)

궁금해서 주문해본 고구마튀김.

요즘 수제버거집에서 고구마튀김을 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주문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구마 맛탕 같으면서도 더 바삭바삭하고 달달했다.

꿀도 웬만하면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수 많은 맛집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오랜시간동안 내공이 쌓여서 정점에 오른 맛집들도 발견하게되고 아주 가끔 시작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많이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가게들이 있다.

이번에 버거베이트는 딱 그런 가게였다.

어떤 음식이든 그 가게만의 자부심과 정성이 느껴지는 맛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주차
- 주차는 인근 길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영업시간
- 월 ~ 토 : 11시 30분 ~ 20시 00분 (라스트오더 : 19시 30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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