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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카페] 인동 원목으로 가득한 카페, 나무로 인동 별미식당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하고 난 뒤 친구들과 헤어지기전에 커피한잔을 하기로 하였다. 사실 인동은 카페가 많은 동네는 아닌데, 인터넷에서 독특한 카페가 한곳 있어서 가보았다. 카페 나무로는 인동의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해 있었다. 처음 건물을 봤을 때 성수동에 있는 카페 같아보였다. 옛날 건물 외관을 잘 살려서 꾸민게 눈에 띄었다. 카페 실내는 완전 원목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하다. 피톤치드향도 나는 것 같았고,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였다. 매장 한켠에는 이렇게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우리는 당연히 말고 일반 테이블에 앉았다. 여자친구랑 다시와서 앉아봐야지 하면서! 커튼도 나무로 되어있었다. 바깥 풍경이 뭔가 80,90년대 거리? 혹은 일본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가 오.. 2022. 10. 14.
[대전맛집] 인동 제육볶음 맛집, 별미식당 지난 주말 연휴, 서울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대전 현지인 맛집을 가보기로 하였다. 사실 이곳은 몇년전에 발견하고 난뒤 종종 갔던 곳인데 같이 갔던 사람들마다 편이 좋았던 식당이다. 20대 후반에 한참 마음도 몸도 아플 때 정처없이 대전 이곳 저곳 걷다가 발견한 곳이라서 나에게는 나름 의미있는 맛집이다. 구도심 특성상 도로도 좁고 주차하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바로 코너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다. 다만 평일에는 주차요금이 발생하고 주말 혹은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무료이다. 오래된 외관과 다르게 실내는 매우 깔끔하다.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다. 예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좌식이었는데 다 바뀌었다. 메뉴는 여느 동네 식당과 비슷하다. 제육볶음으로 소문난 집이지만.. 2022. 10. 11.
[대전맛집] 송촌동 숨겨진 육회비빔밥 맛집, 남도밥상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린다. 어디를 다녀올 때 사진으로 남기고 티스토리에 늘 올리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지만 회사일이 바빠지면 쉽지가 않다. 지난주에 대전 송촌동으로 외근을 다녀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 인근의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준다는 남도밥상이라는 곳을 발견하여서 혼자 그곳으로 향했다. 남도밥상 가는 길 분명 지도를 보고 잘 찾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동태찌개집밖에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다. 그러다가 길가맞은편에서 보니 코너쪽에 노란색 간판이 보였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찾기는 쉽지 않아보였다. 이곳이 입구인데, 일반적인 식당과 입구가 좀 많이 다르다. 나는 혼자 왔기때문에 사람 번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오전 11시에 들어갔다. 남도밥상 내부 입구 앞에서 쭈뼛쭈뼛 .. 2022. 10. 5.
[대전여행] 대전 피크닉하기 좋은 공원, 뿌리공원 지난 주말 오후, 날씨도 많이 선선해졌고 햇빛도 쐬고싶어서 오랜만에 피크닉을 가기로 하였다. 대전에서 피크닉장소로 유명한 한밭수목원과 대청호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유등천 끝자락에 있는 뿌리공원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뿌리공원 가는길 사실 뿌리공원으로 정했던 이유 중 하나가 주차장이 다른 공원에 비해서 여유가 있는편이기 때문이다. 공원 진입로에도 공영주차장이 있고, 유등천 하상주차장도 넓게 잘 만들어놨다. 그런데 우리가 갔던 날은 영화축제를 하고 있어서 주차장에 조금 붐비기는 했다. 그래도 주차할 자리는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서 정말 활기찬 코로나 이전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뿌리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다리다. 뿌리공원만의 특징인데, 진입로가 다른 공원들과 다르게 다리를 통.. 2022. 9. 30.
[대전카페] 변동 분위기 좋은 카페, 위드보나 요즘 일이 많이 바빠서 포스팅을 잘 하지 못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4개월 조금 넘었는데, 매일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작성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주말 오후 늦게 만난 우리는 이미 서로 점심도 먹은 상태여서 딱히 목적지 없이 만난 상태였다. 어디를 갈까 생각 하다가, 변동 근방 골목길에서 발견한 이쁜카페가 떠올라서 가보기로 하였다. 카페 전경 골목길에 위치한 이런 카페들의 공통점은 옛날동네에 대부분 위치해 있어서, 정말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감수해서라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거대로 만족하는 편이다. 카페가 들어서면서 건물 외벽을 전부 페인트칠을 한걸까? 확실히 옛날건물이었지만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게 꾸며놓은 것 같았다. 특히 저 나무로된 문이 너무 마음에 들.. 2022. 9. 29.
[대전맛집] 도마동 동죽칼국수 맛집, 을왕리 조개 손칼국수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잠시 내 블로그를 살펴보니 맛집 포스팅 중에 칼국수집이 상당수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대전에서 살다보면,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종종 가게 되는데 어느동네를 가든 칼국수집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유튜브나 블로그에 잘 올라오는 유명한 칼국수집 말고도 숨은 칼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도시다. 오늘 우리가 땡겼던 칼국수는 조개가 듬뿍 들어간 동죽칼국수였다. 대전에는 이미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칼국수 맛집도 많지만 우리는 이렇게 대전 곳곳 동네 현지인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동죽조개를 을왕리쪽에서 가져오는 것일까? 여느 칼국수집과 메뉴 구성은 비슷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칼국수 2인 칼국수집마다 메뉴를 내오는 방식이 정말 천차만별이.. 2022. 9. 26.
[대전카페] 선화동 엔틱한 분위기의 빈티지 카페, 오늘여기우리 지난주말 선화동에서 저녁을 먹고 인근에 카페를 찾아보았다. 선화동 주변에는 이쁜 카페들이 많은데, 우리는 좀 독특하고 새성있는 카페를 가보고 싶었다. 카페전경 그렇게 발견한 '오늘여기우리'.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카페는 1층만 운영하고 윗층은 스튜디오 같았다. 입구부터 클래식 감성 물씬나는 문과 소품들이 보였다. 실내전경 이 카페! 확실히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었다. 우리가 찾았던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가득했고 좌석도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다. 교회나 성당에서 가져온 느낌의 장의자도 있었다 ㅋㅋㅋㅋ 소품도 정말 어디서 구해오신건지 평소에 보기 힘든 것들이 가득했다. 내가 어렸을때 봤을법한 소품부터 부모님세대 혹은 그 전전 세대에 사용했던 소품들이 보였다. 사진으로 보면 복잡하고 어.. 2022. 9. 23.
[대전맛집] 소머리국밥 맛집, 선화동 소머리해장국 (feat.매운실비김치)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항상 기운빠지는 일요일 저녁... 맵찔이지만 매운것도 땡기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어서 오랜만에 선화동에 있는 소머리국밥집으로 향했다. 선화동소머리국밥 대전하면 보통 성심당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음식에 좀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전의 실비김치를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이곳이 바로 국밥을 시키면 매운 실비김치가 나오는 맛집이다. 점심 혹은 저녁 피크시간대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일찍가거나 좀 늦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비김치가 꽤나 인기가 많아서 인지 따로 판매도 하고 있었고 천장 주변으로 연예인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도 꽤나 많았다. 생각보다 많이 유명한 집인것 같다ㅋㅋㅋ 벽에 가게 메뉴관련 이런저런 안내판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려져서 못찍고 왔다... 2022. 9. 20.
[대전카페] 산성동 뿌리공원 한적한 카페, 벨로드 지난주, 복잡한 카페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차를 마시고 싶어서 검색을 해본 결과 산성동 뿌리공원 인근에 있는 벨로드카페를 알게 되었다. 뿌리공원은 효문화 컨셉으로 유등천 끝자락에 만든 공원인데 일반적으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이다. 대전의 외곽쪽에 위치해서 저녁시간대에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다. 조용하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어두운 동네이기도하다. 코로나 전에 축제를 할때는 나름 사람도 많았는데 아쉬운 풍경이다. 옆에는 자전거 가게가 있는데 카페 이름이 벨로드인것으로 보아 자전거 가게와 관련있는 카페 같다. 카페 내부는 크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였다. 시그니쳐 메뉴인 벨로라떼와 아!미숫가루가 있었는데, 늦은 저녁이니 미숫가루로 주문하였다. 우리가 주문한.. 2022. 9. 18.
[천안카페] 애견동반 가능한 대형 카페, 히든 모먼츠 지난 추석 연휴. 운전하다가 너무 졸려서 잠시 카페에서 쉬어가기로 한 나는 천안 성남면 인근에 대형카페 한 곳을 찾게 되었다. 불과 십년 전만 해도 한적한 시골을 지나갈때는 카페에 들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요즘은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금방 카페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카페는 금방 찾긴했지만, 가는길이 쉽지는 않았다. 큰 도로변이 아닌 좁은 농도를 통해 가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평도 잠시 조그마한 언덕을 끼고 넓은 주차장과 아름다운 카페가 나타났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차는 별로 없었다. 카페 반대편도 주차장과 입구가 있다. 2층도 있었지만 1층만 카페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애견동반카페답게 귀여운 강아지들이 보였다. (강아지 구경하다가 메뉴판 못찍었다.) 카페 내부는 심플하고 깔끔했는데,.. 2022. 9. 16.
[대전맛집] 소제동 일본 북해도식 샤브샤브 맛집, 온천집 9월 초에 오랜만에 소제동을 다녀왔다. 대전 소제동은 과거 일제시대 대전역이 들어오면서 일본인 철도 관련 종사자들이 생활했던 관사촌이 모여있는 곳이다. 대전 자체가 철도가 들어오면서 발전 했으니, 소제동은 은행, 선화, 대흥동과 더불어 대전의 근본인 동네라고 볼 수 있다. 비록 세월이 흘러 많이 낡았지만 소제동 일대를 둘러보면 아직도 일본식 가옥이 많이 보여 골목 한가운데 있으면 일본에 온 느낌도 드는 곳이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재개발 대상이었던 곳이었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던 동네였지만, 서울의 익선동처럼 옛날 건물들을 현대 방식으로 되살려 레트로 느낌의 맛집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예술가들도 모이게되어 지금은 대전사람뿐만아니라 타지 사람들에게도 어느정도 입소문이 난 동네가 되었다. 저녁시간 오픈이 .. 2022. 9. 13.
[대전맛집] 가장동 한민시장 막창맛집, 3번째집 옛날막창 추석연휴 전날인 목요일 부모님집에 올라가기 전, 장시간 운전을 하는 나를 위해? 좋아하는 막창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대전 곳곳에 막창집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가장동 한민시장 막창골목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 막창이 엄청 맛있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구이는 어디든 거기서 거기라 생각한다.) 그냥 옛날 시장분위기와 다양한 반찬이 나와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민시장 막창골목은 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다. 낮에는 조금 조용한 편이지만, 저녁시간대 특히 주말 저녁에는 이집저집 막창을 먹으러 온사람으로 가득하다. 우리가 방문한 3번째집 말고도 맞은편과 양 옆으로도 막창집이 영업중이다. 추석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보였다. 좀 늦게 도착한 편이었는데 다행히 한테이블이 남아 있었다. 여..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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