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 롯데백화점 잠실점 딤섬 맛집, 딩딤1968

토요일 오후, 우리는 한남동 그로브스토어에 들렸다가 바로 옆에 파이프그라운드라는 피자 맛집을 가려 했으나, 이미 길어진 대기줄을 보고 바로 포기한 뒤 잠실로 향했다.

교복도 대여하기로 했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급한대로 일단 롯대백화점으로 들어갔다.

 

 

딩딤 1968 전경

어느 백화점을 가든 식당가나 푸트코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먹을게 너무 많아 고민을 한참하고는 하는데 이 딤섬집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다. 나는 덮밥을 먹고싶었고 여자친구는 면을 먹고 싶었기에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 게다가 나는 아직 한번도 딤섬을 먹어보지 못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

 

 

가격표

백화점 치고 이정도면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나는 차슈덮밥, 여자친구는 딤딩완탕세트를 주문했다. 딤섬류 중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시우마이를 선택 했다.

 

 

딤딩완탕세트(+시우마이)

양이 푸짐하다. 면말도 쫄깃쫄깃했고 국물도 깊은 맛이나서 좋았다. 향신료 냄새도 강하지 않아 나처럼 좀 민감한 사람들도 무난하게 먹을만한 맛이었다.

나는 딤섬의 겉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일반 만두랑 식감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쫄깃쫄깃하고 말랑말랑한 익숙치 핞은 식감이었다. 뭐 맛있으면 상관없지만 ㅎㅎ

 

 

차슈덮밥

내가 주문한 차슈덮밥이다. 일반적인 차슈덮밥 맛이었다. ㅎㅎ

 

 

시우마이

사실 시우마이가 뭐로 만든지도 잘 보지 않고 겉모습이 맛있게 생겨서 주문했다.

그런데 역시 맛도 좋았다 ㅋㅋㅋㅋㅋ

뭔가 생선이나 해물류가 들어간 딤섬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돼지고기를 다져서 만든 딤섬의 종류라고 한다.

아무튼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주차 : 롯데백화점 주차장

 

후기

- 깔끔하게 먹기 좋은 딤섬 집이다.

- 가격도 나쁘지 않은편

- 푸트코트라서 피크시간대에는 자리잡기 힘들 수도 있다.

- 향신료 맛도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먹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