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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대전여행]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아름다운 대청호의 오백리길 명상정원

by Poiema57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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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의 시작 토요일, 우리는 오후에 대청호 주변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잠시 쉴 곳을 찾아 대청호 오백리길을 드라이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명상정원! 호기심에 우리는 들려보기로 했다.

주차장이 작은 편은 아니나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주차장은 만석이었다. 우리는 마침 빠져나가는 차가 있어서 운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오백리길 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사실 대청호 오백리길 규모가 꽤 큰편인데, 날씨가 많이 좋아진 만큼 여유있을때마다 하나씩 들려볼 예정이다.
옆에는 리얼미션게임이라는 qr코드 안내 표지판이 있었는데 궁금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패스~

입구를 지나고 숲속의 데크길을 지나다 보면 조금씩 정원으로 향하는 길이 나타난다. 이미 나무 그늘 밑으로 몇명 사람들이 돗자리를 피고 누워있었다.

정원 가는길 옆으로 물가가 나오는데, 요즘 가뭄이라 물이 많이 빠져서 마치 사막처럼 보이기도 한다.

길을따라 더 가다보면 이렇게 기와 돌담과 대나무로 정원을 가꾸어 놓았다.
개인적으러 저런 기와와 대나무의 조합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안내판을 보니 옛날 드라마 슬픈연가를 여기서 촬영 했다고 한다. 정원이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고 넓어서 놀랐다.

저 멀리 조그마한 섬들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감탄을 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도 있다니, 아니 우리가 사는 대전에 이런곳이 있다니!
대청호도 종종 놀러왔는데 이런곳을 진작 발견을 못했다고 떠들면서 풍경을 즐겼다.
포스팅 제목처럼 정말 사진에 다 담지 못한다. 직접 와서 봐야한다.

물이 많이 빠져서 이렇게 반도형식으로 지형도 나와있고 포토존으로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그리고 저 멀리 신기하게 생긴 섬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반도쪽으로 내려가서 물가로 더 가까이 내려가 보았다. 호수 규모가 크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원하게 풍경을 즐겼다. 한 5분정도 멍때리며 제대로 힐링을 했다.

정말 아름답다. 이곳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ㅋㅋㅋㅋ 인생샷도 많이 나오고 기억에 많이 남을 장소다!

이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의 일부라는데 앞으로도 다른 오백리길 장소를 방문할 때 정말 기대가 된다.
우리가 3시에 방문해서 4시쯤 나왔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주차 : 주차장은 나름 잘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차가 많이 몰려서 길가에 주차를 하는 경우도 보였다.

후기
- 화장실은 주차장입구에 있으니 미리 들려야 한다.
- 정말 사진으로 못담는다. 직접 와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 물이 가득 차있는 풍경도 아름답겠지만, 지금처럼 물이 많이 빠져있는 호숫가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다.
- 입구에서 정원까지 데크길로 약 10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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