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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대전여행] 대전 가볼만한 곳, 신세계 엑스포 아쿠아리움

by Poiema57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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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노잼'도시로 알려져 있는 대전에 2년전 신세계 백화점이 들어왔다. 그냥 백화점만 들어온 것이 아닌, 아쿠아리움, 호텔, 갤러리, 영화관, 기타 등등 복합 문화공간이 동시에 대규모로 들어와서 조금씩 대전에서도 문화생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났다.

신세계 백화점에 가면 무엇을 먹으러 가거나 쇼핑만 하러 갔었는데, 이번에 시간을 내어 지하1층에 있는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을 가보았다.

 


대전 신세계 아쿠아리움 입구

이미 다녀온 지인들마다 "그저 그렇다", "꽤 괜찮았다."로 반응이 나뉘어져서 더 궁금했다.

대전에는 보문산 인근에 '대전아쿠아리움'이 또 한곳 있는데 그곳은 아직 가보지 않았다.

12시 조금 넘어서 입장했는데 아직 점심시간이라 입구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티켓과 소개 배너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백화점 휴점날에도 정상 영업을 한다고 한다. 무려 연중무휴이니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보였다. 옆으로 여러 소개 배너가 있어서 사전에 무엇이 있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읽어보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보고 즐길것이 많다.)

 

우리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는데, 기본요금에서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대인(14세이상) : 29,000원 (네이버 예매 25,230원)

소인(36개월 ~ 13세 or 65세 이상) : 25,000원 (네이버 예매 21,750원)

 *36개월 미만 무료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마자 주황색의 물고기가 원통 나무 수조에 가득있었다. 초입이었지만 사진이 굉장이 잘 찍혀서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듯 했다. 우리도 사람 없을 때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몇장 찍어보았다.

 


수조위에 또 수조가 있었고 드라이아이스를 수조위에 뿌려서 그런지 더 느낌있고 분위기가 있어보였다.

 


다양한 물고기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물고기들이 역동적으로 생동감 있게 돌아다녀서 보는 것 만드로도 너무 힐링이 되었다.

그 느낌을 사진에 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로봇 물고기

어느 수조에는 수많은 물고기떼 사이로 이런 로봇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생긴것만 로봇이지 움직임은 진짜 살아있는 물고기 그자체였다. 기술력의 발전은 대단하다.

 


중간중간 통로마다 이렇게 심심 하지 않게 빔으로 아름다운 꽃과 물고기 영상들을 벽에 비쳐준다.

종종 이런 빔 영상들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눈호강 제대로 하면서 다녔다.

 


닥터피쉬와 소원수조

조금더 들어가보면 이렇게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나온다.

닥터피쉬존에서는 수조에 손가락을 넣어서 직접 닥터피쉬가 손가락에 닿는것을 체험할 수 있고, 한켠에는 물고기에게 사료를 줄 수 있는 수조도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비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조도 있었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고 교육으로도 좋아보였다. 실제로도 아이들이 이 체험 공간에 많이 있었다.

 


바다거북

체험 공간을 지나면 드디어 바다물고기들이 나타난다.

푸른 수조 안으로 물고기떼와 커다란 바다거북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거북이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의식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밖을 계속 내다보며 수조를 돌고 있었다. (조금 불쌍해보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수조였다.

깊은 바다속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았고 이곳에 상어를 포함한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찍기에는 가장 이쁘고 아름다운 곳 같았다.

 


수조통로

아쿠아리움이 오면 이런 수조통로가 빠질 수 없다.

코엑스나 다른 서울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아쿠아리움답게 잘 꾸며놓았다.

포토존으로도 좋은 곳 같았다.

 


스쿠버다이버

수조통로에는 이렇게 스쿠버 다이버가 종종 보이고 관람객들이게 인사를 해준다.

 


가오리

운좋게 포착한 가오리의 모습.

 


마술쇼

수조 통로를 지나오면, 아쿠아 카페, 라운지, VR체험존, 공연장이 나온다.

마침 마술공연을 하고 있어서 재밌게보고, 곧 이어 저 뒤로 보이는 수조에서 약 10분정도 수중발레 공연을 했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많은사람들이 있었고 반응도 좋아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다른 아쿠아리움에 비해 좁을 수는 있지만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도 좋고 관리도 깔끔해서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부모님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간단한 데이트코스로도 나쁘지않고 특히 인스타그램 같은 SNS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보였다.

 

그냥 수조에 있는 물고기만 보고 나온다면 아까울 수도 있겠지만, 아쿠아리움에 어떤 것들이 있고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지 미리 알고 간다면 제대로 즐기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눈호강하고 동심으로 돌아갔던 시간이었다.

 


 

주차
- 주차는 신세계 백화점에 주차를 하면 된다.
- 아쿠아리움에 입장할 때 주차등록을 꼭 하자.
- 주말에는 점심시간 이후로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일찍 들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 매일 : 10시 30분 ~ 19시 00분
- 입장마감 : 마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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