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뒤늦은 코로나 양성 판정

결국 나도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나는 올해초에 백신 2차접종까지 맞고 대수롭지 않게 코로나를 생각하며 지내왔다.

그렇게 확진자 수도 줄고 거리두기도 풀리고 실외 마스크도 해제되니 더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다시 재유행 하면서 주변에서 몇명이 걸리고 나도 엊그제부터 몸이 무겁고 불편해져서 자가키트를 했는데 두줄이 떠버렸다...

바로 회사에 보고하고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에 확진 문자를 받게 되었다.

다음주 월요일에 연차도 써서 좀 놀려고 했는데 망했다. 모든 일정이 다 취소 ㅠㅠ

[코로나 검사 관련 미세 팁]

- 그냥 감기 기운 비슷하면 무조건 키트로 검사해보자 (나포함 주변사람들을 위해)

- 면봉으로 채취 시 코가 좀 불편하더라도 키트에 안내되어 있는 면봉 깊이까지 넣어줘야한다.

- 두줄이 떳다면, 버리지말고 지퍼백 같은 포장용지로 챙겨야한다 (선별진료소에서 요구한다)

-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하면 진료비가 나온다. (결과는 30분안에 나온다고한다.)

- 보건소 혹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시 진료비는 없다. (결과는 하루 이상 걸릴 수 있다.)

* 나같은 경우, 그냥 검사결과 키트를 바로 버리고, 그냥 선별진료소 갔다가 빠꾸를 먹었다. 그래서 주변 편의점에서 다시 사서 코에 다시 찔러넣는 아픔을 또 한번 감수하고 검사를 받았다. ㅠㅠ

(결과적으로 3번이나 코를 찌름 ㅠㅠ)

[나의 코로나 증상]

- 평소와 다르게 허리랑 어깨가 많이 당기고 무기력했다.

- 다음날 몸살기운은 다소 나았으나 두통이 생기고 목이 불편했다.

- 코가 막히고, 식은땀이 나고, 더운건지 추운건지 구분이 안되었다.

- 지금은 기침도 하는데, 가슴이 좀 아프다

* 다른 사람들 증상에 비해 나는 덜 아픈 것 같다. 배달 음식 잘만 시켜먹고 영화 감상하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푹 쉬고 있다. 어서 자가격리기간 끝나고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ㅜㅜ

* 지원금도 7월 11일부터 중위소득 100% 뭐시기로 제한이 생겨서 받지도 못하네...

Poi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