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칼퇴 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탄방동으로 향했다. 탄방동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이제는 뭔가 낯선 탄방동의 모습이었다. 옛날 추억의 맛집 몇 곳은 사라지고 다른 가게들이 들어와 있었고, 여전히 남아 있는 식당과 카페가 반가웠다.
무엇을 먹을지 탄방동 먹자골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찾아간 돈까스 맛집 긴자료코.
피크시간대에는 줄 서서 먹는다고 한다.
(원래 여기에 카페가 있었는데...)
돈까스, 카레, 우동류를 팔고 있다. 테이블은 일자 형식으로 조리실과 마주보게 되어 있다.
나는 데미그라스 돈까스를 주문했고, 친구들은 규동, 치킨까스를 주문했다.
사실 오늘은 식당 포스팅을 까먹고 있어서 찍은 사진이 별로없다...
아무튼 돈까스 양도 상당했고, 특히 저 데미그라스 소스가 맛있었다.
엘리멘탈 카페랩은 아마 내가 탄방동 살면서 제일 많이 갔던 카페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아늑하면서, 커피맛도 좋아서 책도 읽을 겸 자주 갔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성 되어 있다.
책방 같으면서도, 레트로 느낌의 소품들과 이쁜 조명들을 깔끔하게 잘 배치한 카페다.
늦은 밤이라 우리는 모두 레몬차 아이스, 수박쥬스, 레몬에이드를 주문하였다 ㅋㅋㅋㅋ
다음에 여유 있을 때 오랜만에 혼자 커피 마시러 와야지
오랜만이라고는 하지만 불과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탄방동인데, 그새에도 많이 바뀌는 것 같았다. 사라지는 맛집들이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또 좋은 맛집들이 생겨서 기대가 되기도한다.
이번주도 아무 탈 없이 주말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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