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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중앙시장에서 우동먹기

by Poiema57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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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 서울과 부천에 출장갈 일이 생겨서 나는 아침부터 곧바로 대전역으로 향하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고싶어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기차 출발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대전역에 도착하였다.

그 이유는 오랜만에 대전역 맞은편에 있는 중앙시장에 들려서 버킷리스트였던 우동을 먹어보기 위해서다.

 

 

아침부터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나처럼 늦은 아침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보였는데 시장 특성상 역시 어르신들이 꽤 많이 보였다.

어디서 먹을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장터분식이라는 곳으로 정했다.

 

정말 저렴한 가격들! 잔치국수도 먹고싶고, 막국수도 먹고싶고, 묵채도 먹고싶고, 우동도 먹고싶고... 엄청 고민하다가 대전하면 가락국수(우동)이니까 우동을 주문하였다.

나처럼 매장 앞에 앉아 식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김밥을 포장해가시는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찰밥과 묵사발은 미리미리 이렇게 만들어놓았다. 다음엔 묵사발을 먹어봐야지

 

 

5분도 안되서 나온 우동! 옆에 김치도 같이 내어주신다.

우동에 살짝 양념간장 소스를 넣고 저어서 먹었는데, 옛날 엄마따라 와서 먹었던 그맛이 살짝 났다.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우동을 흡입했다.

 

 

우동을 호로록 금방 헤치우고 나서 대전역 옆에 있는 커피오피스라는 카페에서 카페라떼를 테이크아웃 하여 기차를 타러 갔다. 아침부터 한시간정도의 짧은 추억여행을 마치니까 일하러 가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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