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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 산책할만한 곳,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by Poiema57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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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려본다.

회사일 때문에 평일 동안 어디 돌아다닐 새도 없이 집에오면 바로 잠을 자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찾아온 달콤한 주말! 새로생긴 NC백화점 유성점에서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나서

피로도 풀겸 근처에 있는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으로 향했다.

 

 


족욕 체험장

유성온천 길거리 한가운데에 길쭉하게 공원이 있는데, 이중에 일부를 족욕체험장으로 꾸며놓았다.

주차는 주변 길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족욕체험장 안내문에 이용방법/운영시간/효능등이 잘 적혀있었다.

(공공 에티켓을 위해 꼭 발을 씻고 들어가자)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5시경인데,

날씨도 한여름 치고 덮지 않아서 꽤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었다.

가족단위, 연인단위, 혼자서 오는 사람들도 보였다.

 

 


족욕장은 아니지만 조그맣게 물레방아와 또랑, 분수대를 설치해놨다.

도심속에 마치 계곡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

(사실 대전 살면서 처음 와봤다.)

 

 


이렇게 족욕 전 후로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족욕장은 이렇게 길게 쭉 뻗어 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조용하고 한가롭고 주변 분위기도 평화로웠다.

(전형적인 대전의 모습)

 

 


물 온도는 그냥 미지근한 정도이다.

평소에 생각하는 뜨끈한 온천탕은 아닌 것 같고, 동절기에 오면 좀 더 따뜻할 것 같다.

우리는 한 10분정도 발을 담그고 있다가, 발을 건조시키고 족욕장 주변 공원을 산책했다.

 

 


족욕과 산책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도중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이다.

매일매일이 이날과 같이 평화로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일주일 동안 회사일과 개인적인 일로 많이 바빠서 여유도 없고 체력도 없이 지내다가 주말에 제대로 힐링을 한 것 같다.

어디 멀리 놀러가지도 않았고 그냥 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서 놀고 쇼핑하고 밥만 먹었을 뿐인데,

근래들어 가장 행복한 날이다.

포스팅도 소통도 이제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

 

 


 

주차

길거리 노상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말엔 주차가 힘들 수도 근처 유료주차장이나, 다른 길가에 주차를 해야할 수도 있다.

 

후기

- 밥먹고 저녁시간대에 산책겸 와서 족욕을 즐기는게 꽤 괜찮아 보인다.

-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때문에, 위생에 크게 신경 쓴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집에서 다시 씻자)

- 족욕체험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한방족욕체험장도 있다고 한다.

- 길따라서 조형물, 분수, 족욕장, 물놀이장이 이어져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와도 좋을 것 같다.

- 여름이어서 온천수가 따뜻하지 않다.

- 족욕을 목적으로 온다면, 타올 하나쯤은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시간

하절기 : 오전 07시 00분 ~ 오후 10시 00분
동절기 : 오전 07시 00분 ~ 오후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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