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에 다녔던 여행 사진을 정리하면서 나중에 블로그하면 올릴 생각하고 찍은 맛집 사진들을 발견하였다.
정리 안했으면 평생 못올릴뻔 ㅋㅋㅋㅋ
대전에서 공주로 가는길, 동학사를 조금 지나다보면 전원주택단지가 보인다. 그리고 그 주택단지의 언덕 거의 끄트머리에 마세오른이라는 식당이 하나 보인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 길가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공간은 꽤 있는 편이었다.
식당 마당에 테이블 몇개가 놓여져있었고 구석에는 화목난로와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밤에는 화목난로도 키는 것 같았다.
식당 위치가 주택단지 위쪽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전경도 너무 좋았다.
마세오른, 언뜻보면 스위스의 한 지명이 생각난다 ㅋㅋㅋ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귀여운 포토존도 있는데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이쁠 것 같다.
점심피크 시간대를 살짝 지나 1시쯤에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들어오자마자 직원분께서 창가쪽으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그 당시 우리 일행은 3명이었는데, 직화 닭불고기와 칼제비를 주문하였다.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전
기본 반찬들이 세팅된다.
쌈채소, 동치미, 배추김치, 샐러드, 약밥
신기하게 약밥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맛도 괜찮았다. 다만 약밥과 샐러드는 추가 시 요금이 붙는다.(메뉴표 참고)
직화 닭불고기.
드디어 직화 닭불고기가 나왔다!
끝내주는 불향과 미친 비주얼.. 포스팅하면서도 또 먹고싶어진다.
맛은 뭔가 지코바 맛도나고, 숯불 닭갈비 맛도나고 ㅋㅋㅋ 아무튼 진짜 맛있었다. 그렇게 맵지도 않아서 누구나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 참고로 당연히 순살이다.
(주먹밥도 추가로 시켰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닭불고기를 조금씩 먹기 시작했을 때 나온 칼제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메뉴였지만 오히려 이 칼제비가 더 별미였다. 주변 테이블에서 다들 칼제비를 덤으로 시키는 이유가 있었다. ㅎㅎ 쫄깃쫄깃한 면과 수제비가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국물 맛은 집에서 만드는 칼국수 국물맛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바지락도 들어있었다.
주차 : 주차장은 따로 없는듯 하였다. 우리는 주변 주택단지 도로에 주차하였다.
후기
-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고, 주택단지 초입이 조금 복잡하니 다른길로 세지 않도록 주의
- 전화를 하고 방문을 했는데, 토요일은 예약을 따로 받지 않고 입장 순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 점점 인기가 많아지는 맛집이라 피크시간대에는 대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미리전화해보고 가는걸 추천
- 배달 바베큐치킨이나 닭갈비가 물린다면 여기 와서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불향과 꾸덕한 양념의 조화가 좋다
- 면을 좋아한다면, 칼제비도 추천한다. 입이 매울 때 한입씩 먹어주는 칼제비가 별미다.
영업시간
월~금 :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토~일 : 11:30 ~ 20:30 (토요일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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