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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주맛집] 동명동 쭈꾸미 맛집, 동네 주꾸미

by Poiema57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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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쭈꾸미를 자주 먹으면서 자랐다.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가 봄, 가을마다 쭈꾸미 낚시를 다녀오시면 쭈꾸미를 아이스박스에 가득 담아 오셨기 때문이다. 그 쭈꾸미로 볶아서 삶아서 구워서 라면에 넣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에도 종종 부모님 댁에 가면 아버지가 잡아오신 냉동쭈꾸미를 챙겨갈 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봄만되면 쭈꾸미가 자주 생각나고 먹고싶어진다.

그래서 퇴근 후 광주 동명동에 있는 쭈꾸미집을 찾아보았다.


동네 주꾸미

이곳 저곳 검색하다가 발견하게된 '동네 주꾸미'. 매장이름이 굉장히 심플하고 입구 앞에 쭈꾸미 모형이 눈에 띄었다.

사실 '쭈꾸미'가 아니라 '주꾸미'가 표준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쭈꾸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내 전경

전선드럼으로 만든 동그란 테이블과 드럼통으로 만든 동그란 의자가 곧곧에 배치되어 있었다.

살짝 늦은 저녁시간대라 술과 함께 드시는 손님들이 많았다.

 


메뉴판

메인메뉴로는 주꾸미삼겹살, 주꾸미닭, 주꾸미(200g)가 있고 점심특선으로 닭볶음탕과 주꾸미덮밥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주꾸미삼겹살 2인


기본 반찬

여느 주꾸미전문점과 비슷한 깔끔한 구성의 기본반찬이다. 콘치즈도 같이 나오는데 이렇게 해산물이나 횟집 같은 식당에서 먹는 콘치즈는 왜이렇게 맛있는지... 집에서 해먹으면 이맛이 안난다.

 


주꾸미 삼겹살

잠시후 주꾸미 삼겹살이 올라온다. 이런 주꾸미 집의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맛있는 비주얼을 몇분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ㅋㅋㅋ 상당히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직접 볶아주시고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주꾸미 삼겹살

드디어 주꾸미 삼겹살이 다 익었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돈다..

참고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고 우리는 가장 안매운 맛으로 선택했다. 보통맛도 꽤 매운걸로 기억한다.

 


주꾸미 쌈

음식을 쌈싸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귀찮아서 잘 안해먹는데, 깻잎에 쭈꾸미와 채소, 마요네즈 소스를 얹은 쌈은 귀찮더라도 먹는편이다.

개인적으로 고기에 쌈싸먹는 것 보다 주꾸미에 쌈싸먹는게 더 맛있다.

 


 

주차
- 별도 주차장은 없다.
- 인근 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
- 월~금 : 11시 30분 ~ 22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14:30분 ~ 17시 00분)
- 토 : 17시 00분 ~ 22시 30분
- 라스트오더 : 21시 30분
-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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