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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주맛집] 충장로 콩나물 국밥 맛집, 풍남옥

by Poiema57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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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로 밤늦게까지 영업하거나 24시간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요즘은 거의 10~11시면 술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닫는 느낌이 많이 든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놀고 새벽즈음에 국밥집을 갔던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 내가 잠시 머물고 있는 광주 충장로 부근에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고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풍남옥 전경

충장로 부근에 크게 자리잡은 풍남옥이 바로 그 집이다.

물론 나는 새벽이 아닌 그냥 저녁시간에 콩나물국밥이 땡겨서 방문하긴 했지만...

 


실내 전경

실내도 굉장히 넓었고 단체식사나 혼밥하기에도 괜찮아 보이는 테이블 구조였다.

24시간 영업을하고 밥과 콩나물이 리필이 된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메뉴판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메뉴판이 있었고 콩나물 국밥 이외에도 냉면류를 포함해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콩나물 국밥은 개운한 맛과 구수한 맛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었다.

냉면이나 국밥집의 상호명 뒤에 종종 00옥이 들어가는데 무슨뜻일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내가 주문한 메뉴

콩나물국밥(개운한 맛)


콩나물 국밥과 반찬

한국의 패스트푸드 국밥 답게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반찬과 국밥이 세팅되었다.

콩나물국밥, 수란, 배추김치, 오징어젓갈, 깍두기, 무말랭이 구성으로 나온다.

 


수란

보통 콩나물국밥집에 가면 날계란을 직접 풀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특이하게 수란으로 제공을 한다.

여기에 김가루를 뿌려 비벼먹으면 되는 것 같았다. 고소하고 담백해서 차라리 날계란보다 수란이 콩나물국밥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콩나물국밥 (개운한맛)

콩나물 국밥은 밥이 아예 말아져서 나온다. 취향차이겠만  나는 국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것 보다는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말아져서 나오는 국밥이 싫다는 건 아니다.

국물 맛은 메뉴 설명대로 개운하고 깔끔해서 해장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 같았다.

안에 오징어 건더기도 많아서 씹는 맛도 좋았다.

 

코로나 이전 처럼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들이 다시 늘어나고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주차
-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보였다.
- 인근의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금남지하상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유료)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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