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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대전카페] 문창동 아늑한 분위기의 영순카페

by Poiema57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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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잠시 문창시장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도중 카페하나를 발견했다.

 

 

조용한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한 영순카페.

오늘은 카페를 패스하려고 했지만, 우리는 무언가 홀리듯 카페 외관을 보고 카페로 들어갔다. ㅋㅋㅋㅋㅋ

 

 

카페는 앞에 있는 건물이 아닌 뒤쪽에 이쁜 마당과 한옥느낌의 주택이었다.

입구 옆으로 화분들과 이쁜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었다.

 

 

마당 바닥은 아예 나무 데크로 깔아놓았고 주변에 이쁜 화분들을 배치해두었다.

현대와 과거의 장식이 조명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었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마치 집같은 느낌도 들었다.

 

 

카페 내부모습.

한옥양식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조명이 잘어울렸다.

야외와 마찬가지로 실내 분위기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이미 다른 손님들도 있었지만 조용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카페를 볼 때 화장실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영순카페의 화장실은 나무천장과 벽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매우 깔끔했다. (다만 공용)

 

 

 

메뉴판.

전체적으로 봐도 저렴한 편이다.

요즘 개인카페들 커피값 정말 비싼데, 이곳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메뉴구성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사진 왼쪽의 블루레몬에이드의 비주얼을 보고 살짝 흔들렸지만, 고소한 음료가 더 당겨서 우리는 미숫가루라떼와 고구마라떼 아이스를 주문하였다.

디저트도 몇가지 팔고있었는데 깜빡하고 못찍었네...

 

 

밖에 날씨도 좋고 비도 다 그쳐서 우리는 마당에 설치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비슷해 보이지만, 왼쪽이 고구마라떼, 왼쪽이 미숫가루라떼.

고구마 라떼는 인위적인 고구마맛 라떼가 아니라 정말 고구마 맛이 많이 느껴졌다.

미숫가루라떼는 달콤하고 구수한 맛의 비율을 잘 맞춰져 있었다.

배부르지만 않았다면 디저트도 먹었을듯...

 

우리가 음료수를 중간즈음 마셨을 때 저녁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유명한 대형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도 좋지만 이런 조용한 동네에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가 나는 더 좋다.

내가 사는 동네도 아니고 살아보지도 않았지만 뭔가 내가 잠시 머물렀던 동네같은, 집같은 이 느낌ㅋㅋㅋㅋ

문창동이라 우리집이랑 좀 멀어서 아쉽지만, 언젠간 또 올 수도 있는 그런 카페로 기억될 것 같다!

장사 오래오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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