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도마동, 배재대 막창 맛집 한민옛날막창

기나긴 한주가 지나고 드디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 되었다.

우리는 오랜만에 막창이 땡겨서 도마동에 있는 한민옛날막창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배재대 메인 먹자골목에서 내려오면 있는 마트 사거리 근방에 위치해 있고

인테리어를 보니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아보였다.

우리가 8시쯤 방문했을 당시 우리 포함 세테이블이 있었지만 금새 만석이 되었다.

 

 

금방 사람들이 차서 매장 내부를 잘 찍지 못했다.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은 내부였고, 당연히 대부분 고깃집과 마찬가지로 반찬은 셀프이다.

생각보다 반찬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매장 내부를 둘러보면 메뉴판들이 많이 걸려있었다. 메뉴판이 멀리 있거나 잘 안보여서 둘러보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돼지막창 3인분, 냄비우동, 음료수를 주문했다.

 

메뉴를 보니 일반 고기류도 팔았고, 주변에서 고기세트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다.

뒷고기 모듬이 궁금해서 다음에 오게된다면 뒷고기모듬이나, 스페셜모듬을 주문해 보고싶다.

 

 

주문을 하면 반찬을 이렇게 셋팅해주시는데 완전 내 취향에 맞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막창을 먹기전에 이미 반찬 구성부터 합격!

무말랭이, 샐러드, 도토리묵, 부추무침, 파김치, 물김치 등 고기와 막창에 빠질 수 없는 반찬들이다.

 

 

예전에 어디에서 본 생수병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물은 페트병 형식으로 제공해주신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청국장과, 유부오뎅탕이다. 오뎅탕도 맛있긴하지만, 청국장이 진짜 맛있었다.

요즘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려고 노력중이라 공기밥을 시키지 않은게 좀 아쉽다.

 

 

우리 둘다 우동매니아라서 시킨 냄비우동, 맛은 여느 식당에서 파는 우동과 같았다.

생각해보면 고깃집 사이드메뉴치고 가성비도 좋고 맛있었다.

 

 

아주아주 잘 익는 돼지막창!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 불도 잘 들어와서 금방 쉽게쉽게 구워진다.

 

 

막장 소스와 청양고추를 더해 한입먹고

 

 

막창에 파김치를 말아서 한입먹고, 부추와도 한입먹고, 그냥 아무것도 안찍고 먹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나는 저 파김치와 함께 먹는것이 제일 맛있었고 기억에 남는다.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도솔로 130

주차 :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길가에 알아서 찾아서 주차해야한다. 주변이 전부 주택가 혹은 빌라촌이기 때문에 주차자리 찾는게 꽤 불편했다. 

후기

- 찾아올때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특히 금요일 저녁시간대는 주차자리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 막창은 당연히 맛있었고, 반찬 구성이 잘 되어있어서 다음에 또 올것 같다. (도마동 들릴 일이 있다면)

- 청국장이랑 오뎅탕이 기본으로 나와서 좋았다.

- 상호가 막창집이긴 하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고기도 많이 시키는 것으로보아 고기도 꽤 괜찮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