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용하던 PC가 고장이 나서 한참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다.
새 노트북을 장만하고 이런저런 세팅을 하다보니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다.
3월말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하고 맑고 흐린 날씨가 반복되었던 토요일, 비오는 날 종종 찾아갔던 문창시장 감자바위골을 다시 방문해보았다.
문창시장 공영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는데, 주말 11시 기준으로는 주차장 자리가 넉넉했다.
최초 30분이 무료이나 식당에서 주차 할인권을 받으면 1시간까지 무료가 된다.
주차장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로 알고있다.
감자바위골은 문창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취업때문에 힘들어 했던 시절, 이러한 시장들을 새벽에 한번씩 방문해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동기부여를 받고 용기를 가졌던 기억이 떠오른다.
11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이미 식당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바지락 칼국수
감자전
음식을 주문하면 깍두기, 배추김치, 그리고 보리밥이 나온다.
약간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보리밥이다.
가격도 저렴한데 이런 보리밥까지 기본으로 제공되니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보리밥의 식갑을 싫어했는데 요즘에는 그 쫄깃한 식감이 은근 중독성이 있다.
감자바위골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감자전 때문이다.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서 넓게핀 감자전이 이집의 별미이고 대부분 테이블에서 기본적으로 감자전을 주문하곤 한다.
두께고 꽤나 두껍고 안에 다진 감자들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접할 수 있는 해쉬브라운 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데, 해쉬브라운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감자전!
국물 가득한 바지락 칼국순가 나왔다.
감자바위골 식당은 감자전 뿐만아니라 대부분 메뉴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둘이서 갔는데 감자전과 칼국수 1개를 간신히 다 먹고 나왔다. 아마 입이 짧은 사람들은 다 못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인근에 한화 이글스 파크가 있고 보문산이 있어서 야구를 보러오거나 보문산 등산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맛집이다.
주차
- 주차장은 문창시장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천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 시장 주차장 이용시에는 기본 30분은 무료이고 식당에서 할인권을 받을시 1시간 무료다.
영업시간
화 ~ 일 : 11시 00분 ~ 21시 00분
브레이크타임 : 14시 00분 ~ 14시 30분
라스트오더 :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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