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대전중앙시장 치킨 맛집, 스모프치킨

꼭 필요한 것은 없지만 나는 종종 시간이 남을 때 시장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 보기힘든 물건들도 보이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새벽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 자체가 재밌다.

각 지역과 동네마다 대표하는 시장들이 있는데 대전과 그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을 꼽으라면 '대전중앙시장'일 것이다.

규모가 꽤 크고 맞은편이 대전역이어서 타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2달 전에 친구가 대전에 놀러와서 대전역으로 마중나간 적이 있었는데 대전 중앙시장 안에 유명한 치킨집이 있다고해서 야식을 그곳에서 해결하기로 했었다.

대부분 시장이 그렇듯이 날이 어두워지면 대부분의 시장 점포는 문을 닫고 시장은 어두워진다.

그 어두운 시장길을 헤메다보면 노란간판의 스모프 치킨을 찾을 수 있다.

스모프치킨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꽤나 유명한 치킨집이라서 그런지 연예인 및 유명인들의 사진들이 벽 곳곳에 걸려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순살 쫄간장치킨 대
순살 마땡치킨 소

스모프치킨의 대표메뉴인 쫄간장 치킨이다.

단짠단짠의 조화가 좋았고 틈새에 뿌려준 땅콩과 해바라기씨 같은 견과류가 고소함을 더했다.

게다가 전부 다리살이라서 먹기도 좋았다.

양이나 가격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별 차이는 없었지만, 뭔가 프랜차이즈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개성있는 맛이었다.

칼칼하고 매콤한 치킨도 땡겨서 시켜본 마땡치킨!

친구들은 쫄간장 치킨이 맛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이 마땡치킨이 더 맛있었다.

맵긴했지만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라 입에 계속 들어갔다. 이거도 당연히 100% 닭다리살

정말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사진찍기보다는 대화하느라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랜 친구들과 오래된 시장의 오래된 치킨집에서 추억여행하듯이 치킨을 먹었던 하루였다.

중앙시장이 집에서 좀 멀기때문에 자주 오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간 또 방문할 것이다!

주차
- 주차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들을 이용하면 된다.
- 공영주차장이 여러곳이라 생각보다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 유료로 운영된다.
- 스모프치킨에서 20,000원 이상을 주문하면 주차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영업시간
- 10시 00분 ~ 22시 00분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Poi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