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말에 긴 휴가를 쓰고 부모님 댁에 들렸다가 시간이 남아서 어머니를 모시고 이천아울렛을 다녀왔다.
이천아울렛이 집에서 가까운 편인데 한번도 가지 않았었다. 아무래도 여주아울렛이 더 다양하다보니... ㅋㅋㅋㅋ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매우 널널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아울렛 주차장 광경이다ㅎㅎ
건물외관만 보고 매장들이 실내로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여주아울렛과 마찬가지로 전부 실외로 되어 있었다.
항상 쇼핑할 때는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시작하는 편이라
우리는 바로 3층에 있는 식당가로 향했다.
3층에 올라오면 각각 점포를 가진 식당들과 푸드테라스가 입점해 있다.
아울렛이라지만 이천까지 왔는데 이천쌀밥은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야반이라는 한정식집으로 들어왔다.
11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 아직 식당 내부에는 몇 테이블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야반 2인상 차림 A코스 (43,000원)
(고등어구이, 황금보리굴비, 간장게장, 10첩반상, 돌솥밥2인)
불향가득 제육볶음 (18,000원)
주문을 하면 맨처음에 이렇게 된장국을 가져다 주신다. 맛은 평범한 된장국 맛.
잠시 후 메인메뉴와 수많은 반찬들, 돌솥밥이 깔렸다.
평소에는 잘 못챙겨먹는 반찬들이 즐비해서 보기만해도 즐거웠다.
두 생선구이 모두 가시도 적어서 먹기도 편했고 애들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특히 나는 보리굴비를 맛있게 먹었는데, 고소하고 짭쪼릅하면서도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보리굴비에 집중이 된 나머지
어쩌다 사이드가 되버린 제육볶음과 간장게장 ㅋㅋㅋㅋ
물론 위에 두 반찬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다.
제육볶음은 불향맛이 느껴졌고 게장은 짜지 않아서 괜찮았다.
여기는 녹차를 캔으로 준다.
돌솥에 있는 쌀밥을 그릇에 옮겨주고 숭늉을 만들기 위해 녹차를 넣는다.
돌솥밥도 오랜만에 먹는 것 같다.
사실 먹는걸 좋아하지 맛을 평가하고 세심한 미식가는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평소 먹던 쌀밥과는 뭔가 더 꼬들꼬들하고 고소한 밥맛이 느껴졌다.
주차
- 아울렛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 주차비는 따로 없다.
영업시간
월 ~ 목 : 11시 00분 - 20시 30분
금 ~ 일 : 11시 00분 -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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