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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맛집3

[광주맛집] 동명동 쭈꾸미 맛집, 동네 주꾸미 나는 어렸을 때부터 쭈꾸미를 자주 먹으면서 자랐다.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가 봄, 가을마다 쭈꾸미 낚시를 다녀오시면 쭈꾸미를 아이스박스에 가득 담아 오셨기 때문이다. 그 쭈꾸미로 볶아서 삶아서 구워서 라면에 넣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에도 종종 부모님 댁에 가면 아버지가 잡아오신 냉동쭈꾸미를 챙겨갈 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봄만되면 쭈꾸미가 자주 생각나고 먹고싶어진다. 그래서 퇴근 후 광주 동명동에 있는 쭈꾸미집을 찾아보았다. 이곳 저곳 검색하다가 발견하게된 '동네 주꾸미'. 매장이름이 굉장히 심플하고 입구 앞에 쭈꾸미 모형이 눈에 띄었다. 사실 '쭈꾸미'가 아니라 '주꾸미'가 표준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쭈꾸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선드럼으로 만든 동그란 테이블과 .. 2023. 3. 16.
[광주맛집] 동명동 돈까스 맛집, 마네키 돈까스하면 일반적으로 소스를 뿌린 상태에서 썰어먹는 경양식 돈까스와 미리 잘라져서 나오며 따로 나오는 소스에 찍어먹는 일식 돈까스로 나뉜다. 사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경양식 돈까스도 일본에서 유래된 돈까스라고 한다. 나는 생선까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돈까스류를 사랑하지만 경양식 돈까스를 좀 더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어렸을 때 엄마가 직접 해주셨던 돈까스가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종종 메밀소바와 함께 나오는 일식 돈까스도 땡길 때가 많다. 사실 나에게 돈까스 안땡기는 날이 있긴할까? 광주 동명동에 유명한 돈카츠 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내가 찾아간 마네키는 다른 카페와 식당들이 같이 들어선 상가 건물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었다. 저녁시간에 복잡한 동명동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꽤 .. 2023. 2. 22.
[광주맛집] 동명동 감자탕 맛집, 뼈고집 요즘에 일 때문에 평일은 거의 전라도 광주에서 보내고 있다. 전라도와 광주하면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지역인데, 일 때문에 시간에 쫓기고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맛집 투어는 아직 미뤄두었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 날 따라 뼈다귀탕이 너무 땡겼던 월요일 저녁. 광주 동명동에 유명한 감자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동명동 저녁길을 둘러보며 길거리에 이쁘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 술집들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알기로 동명동은 구도심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구도심 상권을 잘 살려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유동인구도 많고 활기가 가득한 거리였다. 합정, 연남동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나의 목적지였던 뼈고집감자탕 집도 일반적인 감자탕집 분위기는 아니었다. '전통의 맛에 고집을 더하..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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