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3시경 날씨도 좋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한밭수목원으로 피크닉을 나왔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주차장은 꽉 차있다. 우리는 운좋게 빈 자리를 발견하여 쉽게 주차를 하였다.
한밭수목원으로 출발하기전에 둔산동에 있는 더바스켓과 ssaw카페에서 음식을 포장주문해왔다.
더바스켓 세트2번과 [국물떡볶이 2인분 + 순살 후라이드치킨 + 치즈감자(or 핫스파이스 감자)]
추가주문메뉴 치즈볼, 김말이를 시켜서 총 26,000원이 나왔다.
처음 먹어봤는데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과거 초등학교때 먹었던 컵떡볶이 맛이 났다. (혼자서 또 주문해서 먹을듯)
치킨은 평범한 후라이드 치킨이었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게 별미다.
원래는 보드게임을 하려 했지만 오늘 같은 날 머리쓰고 싶지는 않아서, 간단한 게임을 했다.
결국 게임으로 커피내기에서 져서 수목원 내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왔다.
사실 한밭수목원에 오랜만에 왔는데 과거에는 매점이 하나였지만 지금은 매점, 카페, 음식을 파는곳으로 나뉘어 리뉴얼이 되어 있었다. 이전보다도 다양한 음식과 음료, 디저트들이 구성되어 있다.
꼭 먹고싶은게 없다면 굳이 포장이나 배달주문 안해도 될 정도?
주말 낮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2인용 혹은 4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는 사람도 많았고, 그늘 자리가 부족해서 그늘 없이 자리를 잡고 피크닉을 즐기는 인파들도 많았다.
한밭수목원에는 광장과 공원 뿐만아니라, 국악원, 청소년수련원, 예술의전당, 미술관등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건물들이 많다.
2시간 정도의 피크닉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더 머물다 가고 싶었다.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주차 : 주차장은 꽤 넓은편이고 주말기준 무료이다. 다만 주말에는 그 넓은 주차장도 빽빽하게 가득차고 주변 길가에도 차량들이 주차를 할 정도로 복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기
- 넓고 교통여건도 좋다보니 날씨 좋은 휴일 사람들이 정말 많다. 조용한 피크닉 혹은 산책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 공원 말고도, 수목원, 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모여 있으니 공연이나 전시회가 있다면 겸사겸사 들려도 좋다.
- 이전에 비해 매점도 많이 개선되어있어서 만약 음식/음료를 미쳐 준비하지 못하더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북쪽의 엑스포 다리를 건너 신세계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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