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선화동 독일식 족발 슈바인 학센 맛집, 고담

오늘 7월 1일은 나의 생일이다. ㅋㅋㅋ

한살한살 먹어갈 수록 생일에 대해 무덤덤해진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생일이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면 기대되거나 조금은 설레는 마음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생일이고 또한 금요일이니 당연히 나는 퇴근 후 여자친구와 맛집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전에 슈바인학센이라는 음식에 꽂혀서 한번 먹고싶다고 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선화동에 있는 고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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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 전경

선화동 먹자골목에서 코너를 돌면 옛날건물을 개성있게 꾸민 고담이 보인다.

사실 고담은 두번째 방문이다. 2년 전 쯤에 친구들과 치즈구이와 감바스를 먹으러 왔던 기억이 있었고, 그때 학센이라는 것을 잘 몰라서 안시켰었다.

원래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었는데, 아파트 짓는다고 다 밀어버려서 뒷쪽 골목길에 주차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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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경

건물 앞 모습은 일반 콘크리트 건물인데, 실내를 보면 옛날 서까래 구조가 보인다.

테이블과, 의자, 조명들, 창가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한옥과 유럽느낌의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잘 배치한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따뜻해 보이는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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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을 보면, 앞에 창밖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예약석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인기가 있는 자리 같았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면, 날씨가 좋을 때 밖에서 먹을 수 있도록 마당이 꾸며져 있었고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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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우리는 고담이네 학센과 감바스를 주문했다.

사진에 다 못담았지만, 와인 종류도 꽤 많았고, 위스키도 팔고 있었다.

술 안먹는 우리는 그냥 콜라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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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주문하고 얼마 안되어서 감바스가 나왔다!

오동통통한 새우와 야채들 그리고 바게트빵 4개가 세팅되어 나온다.

사이드메뉴 겸 에피타이저였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바게뜨 빵에 새우와 각종 야채를 얹어서 먹으면 기가 맥힌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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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학센과 샐러드파스타

감바스를 야무지게 먹고있던 중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인 슈바인학센이 나왔다!!

왼쪽의 샐러드 파스타도 원래 세트로 나오는 메뉴인데, 나오고서야 세트메뉴인지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기대되는 비주얼 ㅎㅎ 직원분께서 잠시 뒤 학센을 썰어주신다고 하셔서 그 전에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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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 학센

직원분께서 크게 썰어주셨고 그 이후에 우리가 더 먹기 좋게 가위로 잘랐다.

슈바인 학센의 전체적인 맛은 족발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학센에 들어간 양념도 일반 시중에서 파는 족발처럼 짜지 않아서 좋았고, 껍데기를 씹는맛이 일품이었다.

순살부분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오른쪽 사진에 있는 양념들과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무슨양념인지 못물어봤다.)

학센을 먹다가 느끼하면 같이 나온 샐러드파스타를 먹었다.(족발집의 막국수와 비슷한 포지션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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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주변 골목길 혹은 선리단길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후기

- 생각보다 학센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다.

- 사진에 비해 실제로는 양이 꽤 많았다.

- 부드러운 족발과 다르게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슈바인 학센이었다.

- 매장의 전체적인 느낌이 조용하면서 아늑한 느낌이라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 와인종류가 굉장히 많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학센이나 다른 메뉴를 시켜서 즐기는 것도 좋아보인다.

- 사이드메뉴지인 감바스가 별미다.

 

 영업시간
화 수 목 일 : 17:30 ~ 01:00
금 토 : 17:30 ~ 02:00
월 :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