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도룡동 빵집, 성심당 DCC점
저번주 토요일,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빵이 땡겼다.
소세지 빵과, 달달한 빵을 먹고 거기에 카페라떼 아이스까지... ㅋㅋㅋ 지금 포스팅 쓰는 순간에도 침이 넘어간다.
처음엔 그냥 근처 빵집을 갈까 하다가 회사에서 성심당 DCC점도 멀지 않아서 차를 끌고 성심당으로 향했다.
성심당 DCC점은 3곳으로 분류되어 있다.
2층에 SUNG SIM DANG 간판이 달려 있는 곳이 카페, 그 아래가 케익부띠끄, 꿈돌이 뒤쪽이 성심당 빵집이다.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큰 행사가 있는지 주변에 사람들과 차들이 가득해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오면서 그냥 신세계 겐츠베이커리나 갈껄 하면서 후회했다.)
성심당 바로 앞에 이렇게 원형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요즘은 잘 안하지만 주말 아침마다 런닝뛰고 여기서 아침을 해결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ㅎㅎ
매장에서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틈도 없었다 ㅋㅋㅋㅋ
3가지 빵을 후딱 고르고 바로 차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성심당에서 파는 피자를 꽤 좋아한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심플하고 무난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피자를 먹을 수 있다.
맛은 이마트트레이더스 피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은 2,800원
원래는 통소세지 핫독을 사려고 갔는데, 그건 안보이고 처음보는 요놈이 보였다.
기존에 나왔던 빵인지, 이번에 새로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맛도 궁금하고 해물을 좋아해서 하나 골라보았다.
새우와 오징어, 가쓰오부시, 각종 야채가 들어있었고 맛은 볶음짬뽕 혹은 오징어볶음을 빵에 넣어서 먹는 느낌이었다.
나한테는 무난한 맛이었지만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어보였고,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다.
(통소세지 핫독 어디간거니.. ㅠㅠ)
가격은 3,800원
원래 고구마빵을 사러갔는데 안보여서 구매한 '감자인줄'...
사진상으로는 고로케나 도넛같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감자같이 생겼다.
겉 부분은 찹쌀 도넛 겉부분처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나고 안에 내용물은 감자를 으깨서 넣은 것 같았는데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단짠단짠의 적절한 조화가 느껴졌다.
가격은 1,300원
주차 : 지하주차장이 있다.
후기
- 피자를 제외하고 처음 먹어보는 빵들을 도전 해봤는데, 성심당은 늘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 곧 밀가루 가격이 실제로 반영되서 빵이 더 비싸질텐데 그전에 더 많이 먹어둬야지...
- 매콤바다핫독은 호불호가 좀 갈릴 듯 하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